여론조사 조사 방식 - ARS, 전화면접, 모바일 패널, 우편조사

여론조사 조사 방식 - ARS, 전화면접, 모바일 패널, 우편조사

 

대선과 총선 등 선거가 다가오면 각 언론기관과 설문조사 기관에서는 여러 가지 여론조사를 발표합니다.

그런데 각각의 여론조사 내용을 보면 비슷한 결과를 나타내는 곳도 있지만 때로는 정반대의 경우를 나타내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곳도 있음을 우리는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면 '왜? 이런 결과가 나올까?'궁금하지만 이렇다 하게 설명해 주는 곳이 없어 그냥 넘어가곤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론조사 조사 방식에 대한 얘기를 하고자 합니다.

어떠한 방식이 있고 각각의 장.단점도 생각해 보며 앞으로 나오는 여론조사 결과를 볼 때에는 조금 더 이해할 폭이 넓어질 수 있도록 해 봅시다.

과연, 지금까지의 결과가 공정한 것이였는지... 어쩌면 우리를 속이기 위한 꼼수는 들어가 있지 않았는지...

 

국민이 현명해야 나라가 바로 섭니다!

 

 

「 여론조사란? 」

 

여론조사란?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여러가지 이슈에 대해서 모든 사람을 대신할 수 있는 표본을 뽑아 조사해 여론의 방향성을 조사하는 것을 말합니다.

표본을 뽑을 때에는 나이, 성별, 지역, 소득 등의 요소에 따라 한쪽으로 취우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표본 구성시에는 조정하는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이러한 것들을 관리하는 곳이 '중앙선거여론조사삼의의원회'입니다.

이곳에서는 여론조사가 공정성을 가졌는지 심의하고 조사 내용에 대한 설문내용 등을 기재함으로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실제 홈페이지에 가보면 '여론조사 결과 현황', '여론조사기관 등록현황', '선거 여론조사기관 조치현황', '공표. 보도 불가 현황' 등의 내용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여론조사 방식 」

 

ARS 조사

ARS 조사 방식은 미리 녹음된 자동응답 시스템을 사용해서 조사하는 방식으로 직접 사람(상담원)과의 대화가 아닌 기계음으로 이루어지는 방식이다 보니 일반적으로 응답률이 낮은 반면에 적극 지지층의 응답률은 높게 나오는 편입니다.

장점으로는 상담원이 아니기 때문에 상당히 솔직한 속마음을 담은 조사 결과를 취득할 수 있고 여론조사 업체의 경우에도 비용이 저렴합니다.

단점으로는 기계음으로 인한 이질감으로 응답률이 낮고 거짓 응답에 대한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전화면접 조사

전화면접은 ARS 조사 방식과는 반대로 기계가 아닌 사람(상담사)과 직접 통화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방식을 말합니다.

기계음아 아니라 상담사와 직접 대화를 나누며 조사하기 때문에 ARS와는 정반대의 장. 단점을 나타냅니다.

장점으로는 상담사와의 직접 통화로 인해서 응답률이 ARS에 비해 상대적으로 응답률이 높게 나오며 가장 큰 장점으로는 단순 읽어주는 게 아닌 필요에 따라 질문지에 대한 설명과 대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상대가 듣고 있다는 생각에 속마음을 제대로 반영하기 힘들다는 큰 단점이 존재하고 전문적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여론조사 업체의 높은 비용이 존재합니다.

 

 

모바일 패널 조사

스마트폰이 활성화되면서 여론조사의 발전된 형태로 여론조사 업체에서 자체 개발한 방식으로 모집된 수많은 온라인 패널을 활용한 조사 방식을 말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조사대상의 나이, 성별, 지역, 소득 등의 요소에 따라 한쪽으로 편중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여론조사 업체에서 얼마나 많고 다양한 사람들을 모집했는지가 관건이 됩니다. 

장점으로는 미리 가입되어 있고 의사가 있는 모집단이 있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매우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충분한 인원을 모집하지 못한 업체의 경우 치우친 결과를 가져다줄 수 있고 이는 여론조사의 생명인 신뢰성을 의심할 수 있기에 큰 단점입니다.

 

우편조사

우편조사의 경우 과거에 많이 사용되었던 방식으로 우편물을 발송하고 응답된 우편물을 다시 회수하는 방식으로 지금은 많이 사용하지 않는 옛날 방식입니다.

 

 

「 여론조사 신뢰성 」

 

가장 중요한 것은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얼마나 가지느냐?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여론조사에 대해서 결과만 보고 판단하는 수많은 일반인의 경우에는 직접 설문내용과 가중치 등에 대해서 하나하나 찾아보지 않기 때문에 결과에 대한 '조작' 혹은 '편향성'에 대해서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예로 보수 쪽으로 기운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서 60대 이상에 대한 가중치를 높이거나 유선의 비율을 높이고 조사시간을 낮시간대로 한다면 당연히 보수 쪽에 유리한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정말 결과에 대한 내용을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서는 단순 결과뿐만이 아니라 설문내용과 가중치 그리고 시간대 등의 실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과정까지도 알아야 합니다.

단순히, 이유 없이 여론조사만 믿고 결과를 받아들이기에는 세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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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응답률이란? ( 접촉률, 응답률 이해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