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달걀'에 새겨진 번호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생활정보

티롤의꿈 2022. 10. 31. 09:41

옛날부터 우리 서민의 밥상에서 단백질 공급원으로 꼭 올라왔던 음식이 바로 '계란/달걀'입니다.

어릴 적 도시락을 가지고 다닐 적에 밥 위에 올라와 있는 계란/달걀을을 보면, 다른 반찬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신경을 안 써서인지, 갑자기 눈에 들어오는 계란/달걀에 새겨진 번호? 이건 뭐지?

갑자기 눈에 들어온 번호가 계속해서 머리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분명히, 의미가 있을 텐데...' 갑자기 궁금해진 것에, 이곳저곳에서 찾아보니, 역시나 나름의 의미가 있는 숫자였고, 소비자인 우리도 알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의미가 담겨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계란/달걀에 새겨진 번호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닭들아 계란/달걀을 줘서 고마워!"

● 계란? 달걀?
● 계란/달걀의 영양소
● 계란/달걀의 번호
● 마무리...

우선, 새겨진 번호의 의미를 공부하기 전에, 평소에 '계란'이라고 말씀하세요?, 아니면 '달걀'이라고 말하세요?

'계란'이 맞을까요?, '달걀'이 맞을까요?

아무런 생각 없이 쓰던 단어지만, 조금 생각을 해 보면, 쉽지 않은 문제인 것 같습니다.

달걀이란? '닭이 낳은 알'이라는 명사이고...

계란이란? '鷄:닭 계, 卵:알 란'으로, 역시 '닭이 낳은 알'이란 명사입니다.

즉, 계란/달걀 둘 다 '닭이 낳은 알'이라는 말로, 같은 말이며, 표준어입니다. 어느 것을 사용해도 상관이 없죠!

굳이 차이점을 찾자면, '달걀'은 우리말이고, '계란'은 위에서 본 봐와 같이 한자어라는 정도의 차이입니다.

계란/달걀을 깨면, 노른자와 흰자로 구분되어 있는 것을 다들 알고 계실 겁니다.

그런데, 흰자와 노른자 중에서 어느 쪽에 영양소가 많이 들어 있을까요? 비 중면에서 본다면, 흰자가 조금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영양면에서는 노른자가 영양소의 대부분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계란/달걀에서 병아리가 생기면, 부화하기까지 안에서 노른자를 먹고 자란다고 합니다.

계란/달걀의 주요 성분으로는 대부분인 75%의 수분과 지방 11%, 단백질 11% 그리고 탄수화물과 기타 영양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작은 계란/달걀이지만, 다양한 종류의 비타민과 아연, 칼슘, 철분까지 다양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완전식품으로 불리고 있으며, 위에서 언급했듯이 대부분의 영양소가 노른자에 있기 때문에, 열량도 노른자가 높다는 점 참고하세요!

언제부터인가 계란/달걀에 새겨져 나온 번호는, 찾아보니 2017년부터 '축산물 표시기준'이 개정되면서, 생산자 고유번호 5자리와 닭 사육환경번호 1자리를 표시하기 시작했고, 2019년부터는 산란일자 표기까지 의무화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총 10자리가 표시됩니다.

예 ) 1234 A1BCD 1
1234 : 산란일자
A1BCD : 생산자 고유번호
1 : 사육환경번호

산란일자란? 말 그대로 닭이 알을 낳은 일자를 말합니다.

낳은 날부터 36시간 이내에 채집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으니, 신선도를 확인하는데 필요한 숫자라고 보시면 될 듯합니다.

생산자 고유번호란? 허가를 받은 농장은 고유의 번호를 부여받게 되는데, 이 번호는 '식품안전나라'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육환경번호란? 말 그대로 닭이 사육된 환경을 나타내는 번호로써, 다음과 같이 구분합니다.

1번 : 방사 (1마리/㎡)
2번 : 축사 (9마리/㎡)
3번 : 개선 케이지 (13마리/㎡)
4번 : 기존 케이지 (20마리/㎡)

'마리/㎡'의 의미는 ㎡당 키우는 닭의 마리수를 의미하는 것으로, 같은 면적이라면, 적은 수의 닭이 생활한다면, 그만큼 스트레스도 덜 받고 자란 닭에게서 나온 계란/달걀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지금까지 '계란/달걀'에 새겨진 번호의 의미는 무엇일까?'라는 주제로 함께 얘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평소 아무런 생각 없이 구입했다면, 이번 기회에 조금 더 신선한 계란/달걀을 구입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한 내일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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