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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사망 그리고 사건과 말말말...

티롤의꿈 2021. 11. 2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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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사망 그리고 사건과 말말말...

 

전두환... 대한민국에 많은 일(?)을 남기고 2021년 11월 23일 8시 40분에 연희동 자택에서 올해 90세로 사망하였습니다.

최근까지 법정에 출석하는 모습과 골프를 치는 모습 그리고 마을앞을 산책하는 모습 등이 보이며 건강하게 더 오래 살길 바랬건만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만감이 교차합니다.

언론에서는 '다발 골수증'이라는 혈액암으로 치료를 받고 있었다고 하는데...

어쨌든 대통령까지 지낸 사람이 끝까지 마무리 해야 할 일을 마무리하지 않고 떠난 것에 대해서는 아쉽게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5.18민주화 운동에 저지른 일에 대해서는 한마디 하고 가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결국에는 한마디 말도 듣지 못하고 떠나보내게 되었습니다.

 

 

■ 전두환

 

출생 : 1931년1월18일
사망 : 2021년 22월 23일(90세)
고향 : 경상남도 함천군 율곡면
가족 : 배우자 이순자, 2남 1녀
재임 : 제11,12대 대통령
학력 : 육군사관학교 11기
저서 : 전두환 회고록 1,2.3

 

※ 별세, 서거의 차이. 

- 별세 : '위 사람이 세상을 떠남을 이르는 말' 

- 서거 : '지위가 높은 사람이나 존경하는 사람의 죽음을 높여 이르는 말'

 

 

■ 전두환 사건과 말말말

 

12.12 군사반란

1979년 12월 12일 군내의 사조직이었던 '하나회'의 멤버였던 전두환은 군내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서 당시 육군 참모총장이자 계엄사령관이었던 정승화를 연행하고 대통령을 협박하는 등의 군사반란을 일으켰다.

29만 원

1997년 뇌물수수와 반란혐의로 기소되어 무기징역과 추징금 2,205억 원을 청구받았다.

하지만 전 씨는 제대로 납부하지 않았고 2003년 판사가 재산에 대해 물었을 때 "자신의 전재산은 계좌에 들어 있는 29만 1,000원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

광주의 모습을 증언하는 분들의 말을 통해 당시 상황이 얼마나 참혹했는지 알 수가 있다.

계엄군들은 시위와 전혀 상관없는 그냥 지나가던 시민들까지 곤봉으로 두들겨 패고, 대검으로 찌르고, 총으로 쏴 죽이고 부상당한 시민들을 불법으로 처형하고 물놀이하던 아이들까지 쏴 죽였으며 헬기 사격과 강간이 자행되었다고 한다.

그럼 이러한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 것인가?

2018년 미 국무부 비밀전문에 따르면... "최종 진압작전을 결심한 책임자는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이었다"라 한다.

6월 민주항쟁

제11,12대 대통령을 지낸 전두환 정권은 간접선거를 통해 정권연장을 시도하려 했으나 국민들은 직선제를 요구했고 결국 6월의 민주화 운동이 일어나는 계기가 되었다.

결국 받아들여져 군부세력은 사라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