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이태원 참사 속 사라진 단어들... (정부 편).
10.29 이태원 참사 속 사라진 단어들... (정부 편).
10.29 이태원 참사가 왜? 발생했는지 그 이유를 찾는 활동은 아직, 시작도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이 참사의 이유를 밝혀야하는 이유는,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함과 동시에 우리에게 있을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결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한 대한민국을 물려주기 위함도 있습니다.
그런데, 10.29 이태원 참사를 대하는 정부의 대응을 보면, 몇 가지 단어들이 사라졌음을 보게 됩니다.
다들 잘 아는 내용이기도 하지만, 추가적으로 새롭게 나온 내용도 있기에 정리해 보았습니다.
정보전달 시 단어의 선택과 있고, 없고의 차이는, 정확한 정보의 전달에 필수라고 보시면 되며, 사건. 사고를 접하는 자세가 어떤지를 알 수 있는 기준이기도 합니다.
10.29 이태원 참사 속 사라진 단어들을 찾아가며, 정부의 참사를 대하는 자세를 알아보겠습니다.
"사라진 단어가 주는 의미는?"
▒ 10.29 이태원 참사
간단하게 참사 개요를 정리하겠습니다.
2022년 10월 29일, 늦은 저녁 시간 서울의 이태원 거리는 '핼러윈 파티'로 인해서 많은 인파가 몰려 와 있었습니다.
'핼러윈 파티'는 매년 있었던 행사로써, 수만명이 모이는 큰 행사였고, 그래서, 매년 지자체는 안전을 위해 각종 조치를 취하여, 안전한 가운데, 행사를 진행해 왔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올해의 경우, 경찰 추산 10만여명이 모일 것을 예상했음에도, 안전 조치가 없었고, 좁은 골목에 많은 사람이 모이는 일이 발생!
결국, 좁고, 약간의 비탈진 길에서 넘어지는 일이 발생하여,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게 되는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대한민국 수도 중앙에서, 후진국형 참사가 일어났다는 사실에, 모두가 놀라면서도, 안타까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직까지, 책임지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고,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도 실시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 사라진 단어들...
이러한, 큰 참사 속에서 정부의 대응은 수상하다 싶을 정도로, 이상했습니다.
많은 내용들이 있지만, 이번 시간에는 '사라진 단어들'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희생자
잘 아시는데로, 정부에서 '희생자'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대신, '사망자'라고 표기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는데, '사망자'는 단순히, 죽은 자에 대한 표현이지만, '희생자'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갑자기 목숨을 잃은 사람에 대한 애석함을 담은 표현입니다.
젊은 사람들이, 나라의 부실한 대응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음에도, 굳이 '사망자'라를 쓰라고 하는 것은, 면피를 위한 밑자락을 깔려고 했던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듭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대신 '사망자'... 책임 불명확? - 한국일보
참사
같은, 선상에서 참혹하고 비참한 일을 표현하는 '참사'라는 표현을 대신해서, '사고'라는 표현을 쓰라고, 굳이 공문이 내려왔습니다.
이것 또한, 이상한 일이며, 면피를 위한 일임을 알 수 있는 것이, '참사'라는 표현은, 책임의 소지가 있는 듯한 표현이고, '사고'라는 표현은, 말 그대로, 예기치 않은 불행한 일로써, 책임에 대해서 자유롭기 때문이란 생각입니다.
외신은 '참사(disaster)'라는데 한국 정부는 '사고(incident)' 고집 - 한국일보
근조
'희생자'와 '참사'라는 단어는 어떻게든 이해가 갑니다.
자신들의 면피를 위해서, 사람들로 하여금, 세뇌를 시키기 위한 행동이라고 본다면...
'근조' 없는, 검은 리본을 달라고 한 지침은 아직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왜? 굳이? '근조'라는 말이 없는, 그냥 검은 리본을 달라고 했을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갑니다.
일부에서는, 미신을 말하지만, 그것도 단순히 미신이라는 표현만 있지, 왜? 는 없는 상황입니다. 왜일까요?
'이태원 참사' 혼란 키운 윤석열 정부의 '근조 없는 검은 리본' 지시 - 뉴스타파
압사
새롭게 나온 사실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참사 다음날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 '압사'라는 단어를 빼라고 했답니다.
뒤늦게 나온 사실이라, 다시금 정부의 대응에 화가 나는데요.
이 또한, '희생자', '참사'와 같이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조치가 아니었나 의심이 드는 조치라 생각이 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참사 현장에 나와 이와 "압사? 뇌진탕이 있었겠지"라고 발언을 해서 논란이 일어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현장에 오면서도 제대로 상황 파악을 못하고 온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그것이 아니라 의도였던 것이었다는 게 밝혀진 것입니다.
자신이 말하면, 자연스럽게 언론에서 받아 적어 줄 것이라 믿은 듯합니다.
그렇다면, 현장 방문은' 쇼'가 아니였을까요?
"압사? 뇌진탕 있었겠지" 윤 대통령 발언에 김대기 "그런 사례 있을 수 없겠나 한 것" -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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