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조'란 무엇인가? (검은 리본).

'근조'란 무엇인가? (검은 리본).

최근, 있어서는 안 된 일이 생기면서, 국민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공문을 공공기관에 보내고, 행동지침을 내린 일이 확인이 되어,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바로, '근조리본'을 거꾸로 달 것을 지시하는 내용인데요.

일반적으로, 근조리본을 달 경우에는, 희생자들을 위로하는 마음을 담은 글귀가 보이게 다는 것이, 일반적인데, 거꾸로 달아서 검은 면만 보이게 달라니?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근조'에 대한 여러가지 의미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추모 시에는 정치를 하지 맙시다!"

 

 

■ 근조

근조란? '謹:삼갈 근, 弔:조상할 조'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사람의 죽음에 대하여, 몸가짐을 조심이 하고, 슬퍼하며, 조문한다는 의미를 가진 단어입니다.

즉, '사람의 죽음에 대하여 슬픔을 나타냄'을 말하며, 이러한 슬픔을 나타내는 방법으로, 검은 리본과 화환을 보내며, 슬픔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 근조 리본 다루는 법

이런것까지, 설명을 해야 하나 싶기는 하지만, 정부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잘 모르는 것 같아 '근조 리본', '검은 리본'을 다는 법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 검은색으로 합니다.
* '근조' 글귀가 보이게 답니다.
* 왼쪽 가슴에 답니다.

■ 근조 리본 논란

근조 리본과 관련한, 그동안의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참사에 대한 정부의 모습은 일관 되었습니다.

'2014년 세월호 침몰 참사' 때에는 박근혜 씨도 근조가 보이게, 검은 근조 리본을 왼쪽 가슴에 달았고, 이후 '2010년 천안함' 사건으로 인한 합동 분향소에서도, 이명박 씨는 검은 근조 리본을 왼쪽 가슴에 달았습니다.

이건, 당연한 일이라 생각했고, 이렇게 굳이 말할 필요가 없는 일이었지만, 이번은 달랐습니다.

 

 

'근조' 글자 안 보이게 달아라? 이태원 참사 때아닌 검은 리본 논란 - 해럴드 경제

글자 없는 '근조 리본' 지침 내린 정부, 도대체 왜? - 굿모닝 충청

갑자기, 정부에서 근조 리본에 대한 지침을 내리길 "글자가 안 보이게 뒤집어서 달라"는 지침을 내린 것입니다.

너무나도 당연했던, 행동에 이상한 지침은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충분했습니다.

이에, 기자들의 질문에 정부는 다음과 같은 대답을 했는데...

"그냥, 통일성 있게 하나의 표준을 안내해야 하니까 그랬다, 다른 이유는 없다"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이걸 누가 믿을까요?

그냥 둬도, 통일성 있게, 글귀가 보이게 달 것을, 왜? 굳이? 뒤집으라는 지침을 내렸을까요?

또, 다시 이상한 기운이 느껴지네요!

 

함께 보면 좋은 정보... https://1004-tirol.tistory.com/199

"심심한 사과", "심심한 감사" - "심심함"이란 어떤 뜻일까?

 

 

정부의황당한근조리본지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