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연동제 란 무엇인가?

'준연동제'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연동형'과 '병립형'에 대한 내용은 많이들 알고 계시리라 생각하는데, 이번에는 '준연동제'라는 형식이 나와서 조금은 어색하게 느끼실 수 있지만, 사실은 크게 다르지 않은 '연동형'에서 작은 변화를 준 형식의 계산방식입니다. 과연 어떠한 차이가 있는 것일까요? 이 글을 통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의 소중한 표가 어떤 식으로 계산이 되는지는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할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준연동제란 무엇인지 알아봅시다.

 

목차

• 선거제도
• 연동형과 병립형
• 준연동제

 

 

▣ 선거제도

국민을 대신하는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총선이 다가오면, 국민들보다 정당에서 더욱 신경을 쓰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선거제도'를 채택하는 문제입니다. 선거제도는 국민들이 투표한 소중한 표를 어떤 방식으로 계산하는지를 선택하는 것으로써, 지역구의원석은 과반을 차지한 인물이 당선이 되지만, 비례대표석은 계산하는 방식에 따라 '연동형', '병립형' 그리고 '준연동형'으로 불립니다.

 

▣ 연동형과 병립형

오늘은 준연동형에 대해서 알아보기 위해서, 연동형과 병립형은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연동형 : 총 의석수 300석의, 정당득표율 비율을 계산하는 방식
• 병립형 : 비례대표석 47석의, 정당득표율 비율을 계산하는 방식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글을 참고 바랍니다.

병립형 비례대표제란? (연동형)

 

 

▣ 준연동제

준연동제는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기존 연동형 계산방식에서 조금 더 계산식을 추가한 방식입니다.

우선, 비례대표석으로 주어진 의석수는 47석입니다. 이 중에서 17석은 정당득표율에 따라 나눠가지게 되고, 남은 30석에 준연동제를 적용하는데, 이 30석을 계산하는 방식을 연동형으로 계산하고, 또 나온 값에 50%만 배분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A정당이 10%의 정당득표를 얻고, 지역구에서 10명을 얻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 연동제는 전체 의석수 300석의 10%를 보장하기 때문에 30석 확보
• 하지만, 지역구에서 10석을 얻었기 때문에 20석을 비례대표석에서 채워주게 됨
• 준연동제는 50%만 적용하기 때문에 20석이 아닌 10석 배분
• 최종적으로 지역구 10석, 준연동제 10석으로 20석을 얻음

'연동형'에서 50%만 배분하는 기형적인 방식으로 바뀌어서, '준연동형', '준연동제'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이제, 각각의 차이 아시겠습니까? 조금은 헷갈릴 수 있지만, 소중한 표를 계산하는 방식인 만큼,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준연동제 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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